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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의원들, 한의사대회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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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의원들, 한의사대회 '집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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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현대화 선언'에 힘보태...한의협 '막강' 세과시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전국의 한의사들이 한 데 모였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2만여 한의사 가족들을 불러 모아 ‘2012전국한의사대회’를 개최하고 ‘한의약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915년 전국 의생대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 스스로의 의지로 개최한 대회는 전국한의사대회가 97년만에 처음”이라며 “한의계의 큰 행사”라고 강조했다.

   
▲ 한의협 김정곤 회장의 대회의 의미와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소외되고 폄하되고 침체됐던 한의약, 묶여있는 한의약이 아니라.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한의약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 남북간 교류활성화로 신뢰회복으로 평화통일에 기여하며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더 이바지할 것”이라며 3대 비전을 선포했다.

   
▲ 한의협은 이날 △한의약의 세계화 △남북교류·협력 확대 △국민건강 증진 등 3대 비전을 선포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오늘 참석해준 내빈 면면을 봤을때 한의계 염원은 충분히 이뤄질 것”이라며 “1백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의 시작과 2의 한의햑 도약과 부흥이 될 2012년,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2012 전국한의사대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의협은 3대 비전을 선포식과 함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 2명의 새내기 젊은 한의사들을 대표로 2만여 한의사들이 3대 비전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특히 결의문을 통해 한의협은 “현대적 의료기기와 천연물 신약의 적극적인 사용을 선언,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전국한의사대회에는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 한의사들의 굳은 의지에 힘을 보탰다.

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한의계가 과학화와 표준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고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경주해야 한다”며 “정부도 한의학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의학이 발전하도록 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임채민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 이날 행사에는 4월 총선을 앞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집결했다.

이어 민주통합당 손햑규 상임고문은 “한방신약 개발이나 제도개선, 건보제도개선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에 힘써 노력하겠다.”며 “한의약은 우리 문화의 소중한 큰 한 부분이다. 아름다운 문화를 창달하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성 국무총리는 “(한의사들은) 수천년간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어 (비전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통일을 앞당기는데도 초석이 된다. 자긍심 갖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이날 전국한의사대회는 한의사 가족들을 함께 초청한 만큼 전통행사 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의 공연도 마련됐다.

나아가 통합진보당의 유시민 대표는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대회가 아니라 한의학 비전 선포하고 국민건강증진 포부 선포해 뜻이 깊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의료인께서 겸손한 마음으로 협력해서 국민건강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주길 믿는다. 여러분 요구를 통합진보당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진수희 전 복지부 장관은 “오늘 선포하는 비전 실천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앞으로 자주 외치시라, 저도 외치겠다.”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민주통합당 추미애, 전현희, 새누리당 정하균, 윤석용 의원과 정정길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손무봉 이사장 등이 축사를 통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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