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플러스 하스피탈'...5일, 관련업체들과 MOU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5일, 차세대 친환경 병원 솔루션 ‘GREEN+ HOSPITALS'를 런칭하고 국내 파트너사들과 MOU를 체결했다. ‘GREEN+ HOSPITALS'는 의료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병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개발한 지멘스 헬스케어의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
에너지와 산업, 헬스케어가 만나 ‘친환경(Green)'적 요소 뿐 아니라 ’효율(Efficiency)'과 ‘품질(Quality)’의 세가지 핵심 요소를 반영해 의료공간에 더 좋은 환경, 시간과 비용의 절감,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총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신축 중소병원들에게 설계단계에서부터 완공까지 총체적인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의 병원에는 39개 분야로 지속가능경영지수를 나타내는 그린 플러스 체크(Green+ Check)라는 자체 개발 점검 툴을 활용해 강점과 약점을 보완하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파트너사로는 트래콘건설을 비롯해 메디칼 스탠다드(IT 솔루션 전문업체), 본디 설계사무소, SEN(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업체), 오스람(조명 제조기업) 등이 함께한다.
사측에 따르면 트래콘건설은 병원 건설 분야의 다수의 노하우와 메디컬 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칼 스탠다드 역시 수많은 임상경험과 공학기술,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멘스가 의료기기 뿐 아니라 빌딩제어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지만, 병원 설계와 건축 등 이들의 노하우를 더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그린 플러스 하스피탈 사업의 국내 진출을 통해 국내의 중소병원들도 친환경, 그 이상을 지향하는 지멘스 헬스케어의 그린 솔루션을 만나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이 프로젝트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향후에는 동남아를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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