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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의료 사각지대에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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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의료 사각지대에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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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멘스(김종갑 회장)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 행사를 시작한다고  12일 전해왔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지멘스 초음파진단기기와 보청기사업부 및 진단사업본부의 진단기기 등이 설치된 대형버스와 전문 의료진 및 지멘스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키/몸무게 ▲시력 ▲혈액 ▲소변 ▲청력 ▲심전도 ▲초음파 등이 진행된다.

한국 지멘스는 이번 첫 검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광주, 대구, 익산, 전주 등 전국 8개 지역 9개 아동복지 기관을 방문, 모바일 클리닉을 진행한다.

또한 무료 검진 외에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형식으로 제작된 건강관리 책자인 ‘출동, 메디키즈! 신기한 몸 속 여행’을 무료 배포해 평소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대한영상의학회 의료봉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함께 참여한다.

김종갑 한국 지멘스 대표이사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멘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멘스는 향후 모바일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 의료봉사회 김윤환 회장(고대 안암병원)은 “초음파 검사는 일반 건강 검진을 통해서는 쉽게 받을 수 없는 항목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포함돼 보다 양질의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우리 의료진 역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강 검진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모바일 클리닉은 오는 14일 경기도 군포 영은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첫 검진을 시작하며,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지멘스는 2007년부터 매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지멘스 케어링 핸즈 – 아이사랑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 60 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육을 지원해 왔다.

사측은 "이번 ‘모바일 클리닉’ 출시는 ‘지멘스 케어링 핸즈 – 아이사랑기금’ 운영과 더불어 미래 주역인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한국 지멘스의 노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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