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이 공연장 '그리움'에서 선보일 하반기 '클래식 공연'과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그리움'은 SK케미칼 본사인 에코랩 지하 2층에 위치한 200여명 규모의 공연 시설로, SK케미칼은 임직원과 가족,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과 인문학 강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클래식 공연'은 다소 생소한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연주자가 직접 테마를 선정해 해설을 곁들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트리오애플,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연주자가 '실내악 이야기',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명곡',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클래식' 등을 주제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12월 공연에는 지난 해 '제 1회 SK케미칼 그리움 아티스트'로 선정돼 장학금을 수상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공연도 이뤄질 계획이다.
'인문학 강의'에서는 학계를 대표하는 석학이 평소 직장인들이 접하기 힘든 철학, 문학 등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경영연구원 강신원 원장의 특강 '소통 창조 그리고 인문학'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강연은 △국민대 강대진 교수의 '그리스 로마 신화' △정준호 음악 칼럼니스트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 △고미숙 고전평론가의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김창근 부회장은 “최근 대다수 기업이 급격히 변하는 트렌드를 배우는 데 급급하지만 임직원의 정서와 기초 교양을 함양하는 인문학·순수 예술에 대한 교육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인문학 강의와 클래식 콘서트는 SK케미칼 임직원들이 직장생활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찾고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