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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김지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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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김지배 부사장
  • 의약뉴스
  • 승인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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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배(55) 부사장은 '한결같은' 중외맨이다. 한결같다고 표현한 것은 그가 중외에서만 30년을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원에서 출발해 과장 부장 상무를 거쳐 오늘에 이른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다름 아닌 중외제약 1조원 매출을 올리는 선봉장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2010이면 중외가 꿈의 매출이라고 할 수 있는 1조원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고 모든 중외맨들이 전력투고 하고 있어요." 김 부사장은 "욕심내지 않고 정도영업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인 3,4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한계단씩 올라가겠다는 것. " 영양수액까지 하면 수액에서 8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고 가나톤이 250억원 시그마트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어요. 여기에 수출이 가능한 경쟁력있는 3세대 항생제 프리페넴, 순환계용약 리바로 에 대한 기대도 커요."

김 부사장은 "이 모든 것은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신뢰받고 정직한 직원들이 의사 약사 등 고객에게 사랑을 받은 결과라는 것. 중외제약이 뭐가 좋아서 30년 동안 떠나지 않았는지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즉각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언제나 정도영업을 하고 타 회사를 배려하는 정성이 마음에 들었다는 것. 특히 창업 이념이기도 한 생명 존중의 정신은 늘 새기고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과감한 결단력을 자랑하는 그가 최근 창업 60주년을 맞은 중외제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은 그래서 흥미롭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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