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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7-03 22:39 (수)
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에 커피차 응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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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에 커피차 응원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7.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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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에 커피차 응원

▲ 아주대 NICU 의료진이 커피차 응원을 받았다.
▲ 아주대 NICU 의료진이 커피차 응원을 받았다.

아주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의료진이 지난 6월 28일 입원 중인 환아 가족의 커피차 응원을 받았다.

이 사연은 현재 NICU에 입원하고 있는 A환아의 외삼촌이 커피업체가 진행한 ‘가정의 달 엽서 이벤트’에 당첨돼 100잔의 커피를 후원받게 됐고, 이를 의료진에게 전하면서 이뤄졌다.

외삼촌은 조카인 A환아가 26주여 만에 조산으로 880gm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로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에 입원해 힘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이의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들이 모두 조카의 건강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냈다.

의료진은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의 환아에 대한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다”며 “의료진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환아가 하루속히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국제백신연구소, 감염병 백신 임상시험 공동 개발 MOU

▲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MOU를 체결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국제백신연구소가 MOU를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과 국제백신연구소(Internal Vaccine Institute, IVI)가 지난 6월 28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에서 감염병 백신 임상시험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향후 두 기관이 감염병 백신 개발을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의 과학적 교류를 통한 임상, 기초 연구는 물론 Central 연구소를 통한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구 협약식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연준 학장,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조석구 교수, 계량약리학 연구소 임동석 교수, 백신바이오 연구소 이동건 교수를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의 제롬 김 사무총장, 김희수 임상개발 및 규제담당 사무차장, 송만기 과학 사무차장 등 내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화성 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업무협약 및 기념 심포지엄은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의 국제백신연구소 소개에 이어 이동건 교수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소개했고, 감염병 백신 임상시험 공동 개발 및 연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 협약식에 이은 심포지엄에선 ‘감염병에 대한 혁신적인 기초 연구와 미래 감염병 대응’이라는 주제로 ▲바이러스 감염병 및 약제내성 진단, 백신 임상 효용성 평가에 대한 수리학적 접근 ▲세균 유전전장체 분석을 통한 약제내성 예측 모델 ▲열대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사례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 대응 전략 ▲T 면역세포 치료 및 T 면역세포 기반 바이러스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제백신연구소, 질병관리청,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엔에이백신 연구소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이번 MOU를 통해,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개발 및 보급으로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가진 국제백신연구소와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 기반을 갖춘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감염병 임상 기초 연구 경험은 기초-임상 백신 개발 전략 수립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저개발 국가의 어려운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무척 기쁘며, 생명존중의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자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진행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안순기, 예방의학과 교수)이 지난 6월 28일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이론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전담자(담당자)의 의료관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염관리 전담자의 의료관련 감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요양병원 30개소 40명이 참석했다.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병 및 신고 ▲다제내성균 관리 ▲의료기관 환경관리 ▲손위생 감시 및 실습 ▲요로감염·폐렴 감시 및 실습을 주제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순기 실장은 “요양병원과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감염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감염관리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 및 전담자 간 연계와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가벼운 여름 위한 ‘비움 디톡스’ 프로그램 운영

▲ 송미연 교수
▲ 송미연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ㆍ한방재활의학과가 건강한 여름을 위해 ‘비움(BIUM) 디톡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는 국내 최초로 한방 다이어트 개념을 도입한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가 수십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4단계-▲감식기 ▲절식기 ▲회복식기 ▲식이요법기 순서로 진행된다.

감식기, 절식기 각 1주, 회복식기 3주, 식이요법기 3주로 진행하는데, 처음 내원 시에 체성분 분석, 혈액검사, 한방생기능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다.

감식기는 식사를 서서히 줄여가는 단계다. 절식기에는 식사를 중단하고 물에 타서 쉽게 먹을 수 있는 한약 감비경신음이 처방되는데 온전한 휴식을 위해 7일간 입원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입원이 어려울 때는 주 2-3회 외래 치료로도 진행할 수 있다.

회복식기와 식이요법기는 무염식으로 시작해서 건강한 식생활로 돌아가는 단계로,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치료과정 동안 필요에 따라 개인별 맞춤 한약이 처방되기도 하고 지방분해침, 약침,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이 병행된다.

체중감량 뿐 아니라 체형을 바로잡고 올바른 대사를 도울 수 있어 통증 및 만성질환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8주간 평균 체중의 10%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 송미연 교수(한방재활의학과)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한방재활의학과의 다이어트 관련, 여러 임상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감비경신음을 활용한 절식요법은 체중 감량 후에도 근육량이 유지돼 일반 절식 다이어트와는 다른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몸과 마음을 해독하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대사를 활성화시켜 체중감량 뿐만 아니라 고혈압, 관절염 등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석상윤 교수, 대한경추연구학회 베스트 논문상 2년 연속 수상

▲ 석상윤 교수
▲ 석상윤 교수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가 지난 6월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수상했다.

석상윤 교수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석상윤 교수는 2024년도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경추관련 논문 'Indirect posterior decompression with a plate gliding technique during an anterio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 for treatment of cervical myelopathy accompanied by ligamentum flavum pathologies: a technical note and case series(황색 인대를 포함한 후방 병변이 동반된 경추부 척수증 환자에서 금속판 미끄러짐 방법을 이용한 후방 구조물의 간접적 감압 방법: 기술적 설명 및 증례 연구)'로 대한척추외과학회가 주관하는 대한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상을 받았다.

이 수술법은 서울대 염진섭, 영남대 이근우 교수님에게 수술 기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 시행한 새로운 수술 기법으로, 척수증 환자가 전방 수술 시 나사와 금속판을 이용해 후방 병변의 간접 감압 효과를 줄 수 있는 부가적인 수술 기법이다.

석 교수는 “이는 후방의 추가적인 수술을 막아줄 수 있으며, 전방 수술 이후에도 신경 회복의 결과를 더 좋게 한다는데 의의가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추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 김영호 교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 임명직 이사 선임

▲ 김영호 교수
▲ 김영호 교수

아주대학교(치과병원) 김영호 교수가 2024년 7월 1일부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 임명직 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이사회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7명의 당연직 이사와 임명직 이사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이사와 감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임 김영호 이사는 1988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육연구실장, 한국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치과병원장, 특수대학원위원회 위원장, 교무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직후 운동, 상지 기능 회복 속도 높인다

▲ (왼쪽부터)김승일 교수, 김지예 교수, 전용관 교수, 민지희 연구원
▲ (왼쪽부터)김승일 교수, 김지예 교수, 전용관 교수, 민지희 연구원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김승일ㆍ김지예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국립암센터 민지희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직후 조기에 운동을 시행했을 때 어깨 가동범위와 근력 회복 속도가 운동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외과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미국의학협회 외과 학술지(JAMA Surgery, IF 16.67) 최신 호에 실렸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60%는 어깨 관절 움직임 둔화, 팔 근육 손실 등을 경험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수술 후 재활 운동을 하는 것이 환자의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적합한 운동 시기와 동작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5년간 유방암 수술 환자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연세암병원에서 유방암 수술 환자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검증했다.

운동군은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 날부터 유방외과 교수와 운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깨 가동범위, 근력을 측정한 뒤 맞춤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은 팔, 어깨, 등 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스트레칭과 근력 향상 위주로 설정했다. 대조군은 개별 운동 지도를 받지 않았다.

연구팀은 운동군과 대조군의 팔 기능 회복 정도를 1개월과 6개월로 나눠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1개월 차에서 운동군의 67.9%가 수술 전 95% 수준으로 어깨 근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운동 지도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3.6%에 그쳤다.

6개월 차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수술 전 95% 정상 수준으로 어깨 근력을 회복한 경우가 운동군에서는 85.7%였지만, 대조군에서는 17.9%였다.

김지예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운동이 권고됐지만 명확한 운동 시기와 방법 등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부작용 없이 유방암 환자의 상지 기능을 체계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 임상적정성 검토 위한 간담회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지난 6월 28일(금) ‘2024년 공공의료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CP) 간담회 및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의료 CP 간담회(1부)와 2024년도 CP 개발을 위해 각 질환별 CP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임상적정성을 논의하는 워크숍(2부)로 진행됐다.

1부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 CP 사업현황과 CP 개발 사업의 중장기적 목표 재설정 및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CP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했다.

2부 워크숍에서는 2024년 CP 개발 참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 학회 자문위원이 참석해 ▲대구의료원 내 CP 개발ㆍ적용 사례와 ▲공주의료원 내 CP 개발ㆍ적용 사례 공유 등을 진행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빈도 질환 및 필수의료 분야 질환의 CP 개발을 위한 우선순위 초안을 마련해 향후 신포괄지불제도 질병군 및 필수의료정책 재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한 개발 목표 재설정을 하고 공공의료 CP 사업 운영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여

▲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했다.
▲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참여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지난 6월 21일~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메디엑스포 코리아’ 행사에 참여해 지역민의 암 예방을 위한 O/X퀴즈 이벤트, 국가암검진 및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이용 장려를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지역 최대 규모의 통합 보건의료 전문 전시회인 ‘2024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350개사 720부스가 참여했으며,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캐릭터인 예블리와 함께 국가암검진의 중요성, 국민 암 예방 수칙 실천,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이용안내를 위한 홍보를 실시했으며, 현장을 방문한 지역 의료기관 담당자 및 지역민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업무협약된 지역 간호대학 3개교(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재학생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국민암예방수칙 홍보, 국가암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개선 유도 등 적극적으로 활동 지원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 의대에 현미경 등 기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지난 6월 19일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Universitas Methodist Indonesia; UMI) 의과대학에 현미경 및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을 기증했다.

▲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이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 의대에 현미경과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을 기증했다.
▲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이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 의대에 현미경과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을 기증했다.

이날 원주의과대학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김현수 원주의대 동창회장, 정순희 전임 의과대학장, 종교교회 이종빈 목사 등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이주형 원주연세의료원 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해 정순희 전임 의과대학장의 격려사, 기증서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주의과대학은 UMI 의과대학의 학생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위해 현미경 55대를, 김현수 원주의과대학 동창회장은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 1대를 기증했다.

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으로도 훌륭한 의사를 많이 양성해 나가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GFR 돌연변이 폐암 대상 기존 치료 대비 병용 치료 우수성 증명

▲ 조병철 센터장
▲ 조병철 센터장

EGFR 돌연변이 폐암 1차 치료로 사용하는 기존 3세대 표적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제 병용 3상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 연구팀은 치료력 없는 EGFR 돌연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가, 무작위 배정 3상 연구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이 기존 표준치료제 오시머티닙보다 무진행생존기간을 30% 개선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82)에 실렸다.

종양학 분야 저자로 NEJM에 2번 게재한 것은 조병철 교수가 국내 최초다. 또 국산 항암제 임상 결과가 NEJM에 게재된 것도 처음이다.

EGFR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 25~40%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매년 45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폐암의 가장 큰 아형이다.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약제는 오시머티닙이 유일하다. 오시머티닙은 반응률 80%와 무진행생존기간 16~18개월을 보이고 이후 환자 대부분이 내성을 갖는다.

조병철 교수는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은 각각 진행성 EGFR 돌연변이 폐암, EGFR 엑손20 돌연변이 폐암 약제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이전 1, 2상 연구에서 병용 요법 효과를 확인한 만큼 다국가,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을 이어갔다.

병용 요법 치료 환자 429명의 무진행생존기간, 반응지속기간은 23.7개월, 25.8개월로 오시머티닙 치료 환자 429명(16.6개월, 16.8개월)보다 길었다. 2년 생존율도 병용군 74%로 오시머티닙군 69%보다 높았다.

병용 요법의 주요 부작용은 피부 발진과 손발톱 주위 염증 등으로 대부분 조절 가능한 정도였다.

조병철 센터장은 “아미반타맙, 레이저티닙 병용의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FDA로부터 병용 요법이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받았다”고 말했다.

 

◇진흥원 ‘건강한 삶,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이오헬스산업’ 대국민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제2의 반도체를 꿈꾸는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가치를 표현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7주간 ‘바이오헬스산업이 만들어가는 내일, 건강강국 대한민국!’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진흥원이 대국민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 진흥원이 대국민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바이오헬스산업이 발전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까요'를 주제로, 영상 ‘쇼츠(Shorts)’부문과 이미지 콘텐츠 ‘일러스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바이오헬스 산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정해진 분량과 형식에 맞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8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과 총 7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는 작품성, 창의성, 대중성, 주제 적합성, 활용 가능성 등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우수작품에 대해 수상자 동의를 얻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작하는 홍보물, 유튜브 홍보 영상, SNS 콘텐츠로 재가공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바이오헬스산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요성과 미래가치에 대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요강, 접수 방법, 문의 사항 등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www.khidi.or.kr), 공모전 누리집(https://khidicontest.com) 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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