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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9개 단위약사회장, 조찬휘에 힘 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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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9개 단위약사회장, 조찬휘에 힘 더하나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11.1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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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 판매 관련 현 집행부 비판 성명 발표

경기도 지역 19개 단위약사회장 및 직무대행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관련해 현 집행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19개 단위약사회장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우리는 약사직능 60년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안전상비약이라는 미명의 의약품이 편의점에서 비약사에 의해서 판매되는 비극적 역사현장에 서게 됐다”면서 “약론분열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책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전차복철(前車覆轍)의 마음으로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약 집행부는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마치 약을 내주기를 결정하고 허둥지둥 투쟁하는 척만 하고 실현가능성 없는 정책들로 회원들만 힘들게 했던 것 같다”면서 “종국에는 회원들을 협박하고 겁을 주는 행태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래도 지난 투쟁에서 얻은 것은 의약품이 24종 이상 수도 없이 나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투쟁세력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회를 설득한 결과 13종으로 명문화한 불편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그런데 이것도 현 집행부의 업적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할 말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 집행부를 향해 “전쟁에서 패한 장수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 집행부의 무사안일 경계근무로 성 안의 백성만 죽어나가는 형국이었다”면서 “이제 개혁과 변화로서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6만 회원이 투표로서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전국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약사직능 60년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안전상비약이라는 미명의 의약품이 편의점에서 비약사에 의해서 판매되는 비극적 역사현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길이 후배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배와 조상이 될 것입니다.

지나간 일을 들춰내서 약론분열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책을 되풀이 하지 말자는 前車覆轍(전차복철)의 마음으로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투쟁과정에서 안 것은 조직적이고 유기적으로 반격할 정책과 자료가 대한약사회에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대약 집행부는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마치 약을 내주기를 결정하고 허둥지둥 투쟁하는 척만 하고 실현가능성 없는 정책들로 회원들만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종국에는 회원들을 협박하고 겁을 주는 행태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선진국 중에는 약을 약사에게만 맡겨서 잘 관리하고 있는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홍보와 논리를 10년 이상 회무를 이끌어온 지도부가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탄식입니다.

그래도 지난 투쟁에서 얻은 것은 의약품이 24종 이상 수도 없이 나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투쟁세력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국회를 설득한 결과 13종으로 명문화한 불편한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현 집행부의 업적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약을 내준 세력에게 또 다시 관용을 베푼다면 이들은 정말로 회원들을 쉽게 보고 우습게 알 것입니다.

우리의 권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내고 창조하는 것입니다. 환심성 구호로써 우리의 권익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부터라도 회원들이 좀더 풍요롭게 약국경영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 좀 더 국민친화적 약사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등을 돌린 여론을 바꾸면서 필요한 국회입법과 불합리한 규정보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서 회원이 편안하게 약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우리약사직능과 약사위상을 되찾는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비전과 용기가 살아있는 개혁세력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약사권익을 스스로 지키고 신장시켜야 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장수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동안 집행부의 무사안일 경계근무로 성안의 백성만 죽어나가는 형국이었습니다

충분한 준비로 전략과 전술을 쏟아 부었는데도 약을 내주었다면 얘기가 다르고 회원들이 억울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 개혁과 변화로서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6만 회원이 투표로서 권리를 찾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6일

경기도 고양시약사회장 직무대행 이영란, 수원시약사회장 김영후, 구리시약사회장 최용철, 김포시약사회장 전복례, 부천시약사회장 한일룡, 안산시약사회장 오흥설, 안양시약사회장 손병로, 남양주시약사회장 최창숙, 군포시약사회장 차숙희, 용인시약사회장 김광식, 과천시약사회장 강효숙, 안성시약사회장 이규흥, 광주시약사회장 오정현, 파주시약사회장 조선남, 광명시약사회장 장춘희, 의정부시약사회장 이승엽, 의왕시약사회장 이현숙, 이천시약사회장 이희상, 양주시약사회장 김문호

- 이상 경기도약사회 19개 분회 분회장 및 직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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