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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민병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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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민병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외면”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1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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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성화 노력 강조

서울시약사회장 김종환 후보는 21일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지난 2010년 서울시약사회로부터 거부된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사업단은 대한약사회에 설치돼 있으며, 지난 2010년 동국대에서 처음 실시한 강사양성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년간 질적∙양적 성장을 이뤄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국민건강증진법에 금연·비만교육과 같이 의무화되는 법안이 추진되는 등 갈수록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김종환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뚜렷한 둥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들이 서울시약사회를 찾아 협조를 요청한 바 있으나, 서울시약사회 김종희 부회장이 동의했음에도 민병림 회장은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강사단을 도와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서울시약사회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외면한 결과, 대약이 대신 맡으면서 얻어진 결과라는 것이 김 후보의 지적이다.

김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거들떠도 보지 않고 강사들의 활동에 사사건건 비협조적이었던 민병림회장이 앞으로 강사단을 지원하겠다는 말을 과연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강사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약사직능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국민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약국 외 판매저지를 위한 홀연한 단식투쟁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의 손으로 약을 약국으로 되돌리게 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 대한 민병림 회장의 외면은 중대한 정책적 실수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다른 시도약사회에서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교육청 등과 연계방안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서울시약사회는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 24개 분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및 교육 현황에 대한 실태파악조차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전국 시도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이 각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약사회 소속의 강사단은 구성조차 돼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종환 후보는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각 분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 등에 예산 확충 등에 노력하겠다”며 “대약 사업단과 분회 강사단의 든든한 중간역할을 담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은 지역사회와 약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변화된 사회가 요구에 상응하는 약사·약국의 역할을 재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강사교육을 통해 2010년 108명, 2011년 상반기 137명, 하반기 108명, 2012년 상반기 95명 등 448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시도약사회별 강사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7월 87명, 2011년 3월 113명, 2011년 10월 11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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