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6-29 06:02 (토)
한양대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분과 선정 外
상태바
한양대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분과 선정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6.28 0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분과 선정

▲ 한양대병원 전경.
▲ 한양대병원 전경.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의료분과 부문에 선정됐다.

한양대병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크레스콤의 근골격계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인 ▲성장판 분석 솔루션 ‘MediAI-BA(메디에이아이-비에이)’, ▲무릎관절염 심각도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MediAI-OA(메디에이아이-오에이)’ ▲손목 골절 판독 솔루션 ‘MediAI-FX(메디에이아이-에프엑스)’를 도입하게 된다.

또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과 크레스콤이 협업한 방사선학적 척추변경 지표(mSASSS) 기반의 강직척추염 심각도 자동분석 솔루션 ‘MediAI-AS(메디에이아이-에이에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구축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는 “한양대병원의 의료현장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어온 한양대학교병원에 이번 AI를 이용한 최첨단 솔루션의 도입은 근골격계 환자 맞춤형 특화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스콤의 이재준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인 한양대병원과 함께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당사 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한양대학교병원에 사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고,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I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해 의료기관 등 수요기관에서 공급기관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AI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목표로 하는 지원사업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전방 관제부대에서 장병 대상 진료봉사 전개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498부대에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498부대에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방위에 헌신적으로 임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전방에 위치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제8498부대에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방공 식별 구역 관제 및 감시를 전담하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의 기능 사령부로, 격오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예하부대 장병들이 많아 진료봉사단의 방문이 더 의미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치협은 지난해 6월 중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치협 진료봉사는 6ㆍ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둔 지난 6월 24일 롯데웰푸드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강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을 포함한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구강 위생용품 전달과 롯데웰푸드에서 롯데 자일리톨을 포함한 과자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전방 국토방위를 위해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달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소외된 이웃 등을 찾아가 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를 실시, 현재까지 총 124회 캠페인이 개최됐으며, 이번 봉사도 롯데웰푸드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와 치과위생사 3명, 치협 사무처 지원인력 4명, 롯데웰푸드에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이 참석해 부대 안에서 진행했으며, TV조선 ‘슬기로운 아침’ 촬영팀이 함께해 조만간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군인들의 노고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다른 의료봉사보다 더 의미있는 봉사였다”며 “앞으로도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협,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대한의사협회는 면허관리기구 설립 업무의 지속적인 진행을 위해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준비위원회’를 신설 및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의협은 국제적으로 의사면허를 자율 규제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통해 독립된 면허관리 기구를 마련해 의사면허 제도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면허 자율규제를 통해 의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 원장, 간사는 최창호 의협 법제이사가 맡았으며,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간호사연구소, 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의료 교육 컨텐츠 개발과 현황 발표

▲ 한동수 대표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한동수 대표가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간호사연구소(한동수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의료 메타버스의 가치 창출 방법론이라는 심포지엄 주제에 맞춰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차산업혁명 기술들과 빅데이터,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이 보건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고찰하고 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갖고자 개최했다.

간호사연구소는 최근 5년간 VR, AR, MR 등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의료교육 콘텐츠 개발의 현황을 소개하고, 효과 검증과 상용화, 사례의 한계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학습자의 임상적 추론을 학습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기반의 교육 컨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동수 대표는 “의료분야는 교육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위험성이나 실제 상황에서 판단을 환자를 대상으로 연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실무자의 학습 경험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몸에 맞는 간 찾기 어려으면 작은 간 이식해 몸속서 키워

▲ 김종만 교수.
▲ 김종만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종만 교수팀은 작년 11월 국내 최초로 생체 기증자 소형간 좌엽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를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에 최근 발표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에 좌엽을 이식받은 환자는 자가면역성 간염으로 간경변이 있었고, 우엽에는 간세포암도 있었다. 간세포암은 고주파 열치료를 진행했으나 재발이 우려돼 이식이 절실했다.

다행히 적합한 생체 기증자가 있어 기증자의 간 좌엽을 이식하기로 했다. 기증자 간 좌엽을 복강경으로 떼어 확인한 결과 절제한 좌엽 용량은 320g으로 수혜자 몸무게의 0.6%였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0.8% 미만이면 수혜자의 위험부담이 크다고 본다.

연구팀은 수혜자의 중간 간정맥 구멍을 포함한 좌측 간미엽을 절제하고, 중간 간정맥과 이식 간의 중간 좌측 간정맥을 문합하는 방식으로 간을 이식했다. 수혜자 간과 이식 간의 좌측 간문맥 및 간동맥도 문합하고, 우측 간문맥을 잘라 혈액을 주입하고 수술을 마무리했다.

수술 후 7일째 되던 날 수혜자 CT검사 결과 이식 수술 때보다 이식 간의 용량이 45.3%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좌엽이 자라나 제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간세포암이 있던 수혜자의 간 우엽을 절제하는 2차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후 합병증도 없었다.

김종만 교수는 “적절한 생체 기증자 없이 뇌사자 간 이식만을 기다리던 중증 간질환 환자들에게 생체 기증자의 작은 좌측 간을 활용해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새 희망을 제시했다”며 “기증자 안전성이 확보된 수술로 수혜자와 함께 치료 후 삶의 질이 보장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완치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학회 공식 저널 CMH, 전 세계 최상위 저널 도약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가 발행하는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가 14.0점으로 발표됐다.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CMH는 불과 4년 만에 피인용지수가 3.987에서 14.0으로 상승해 전 세계 소화기ㆍ간장학 분야 143개의 SCIE 학술지 중 6위를 달성했다.

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중 가장 높았으며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인 ‘Hepatology’의 12.9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CMH는 전 세계 소화기학 분야 4% 이내 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특히 CMH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2023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저널인 ‘Hepatology’,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Liver Cancer’,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Liver International’ 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CMH는 기존 국내 1위 저널이었던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2023 JCR IF 9.5)보다 높은 피인용지수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 저널로 평가받게 됐다. 

간학회는 “CMH가 의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보이는 국제학술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국제 학술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CMH 편집장인 김원 대한간학회 간행이사(CMH 편집장,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교수)는 CMH의 눈부신 성장의 동력은 “오직 학술 및 연구 부분에 초점을 맞춘 공정한 출판 과정”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논란이 있었던 최신 주제들을 다루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핵심 오피니언 리더들의 수준 높은 연구를 출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CMH는 매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내외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편집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심토론과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국제적인 저널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개발하는 등 멈추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은 “학회지의 수준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연구의 질이 담보돼야 하며 이를 위해 공정한 리뷰와 좋은 연구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간학회는 CMH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CMH가 가장 존경받는 선도 의학 잡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대한민국이 간질환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 대상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운영

▲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사진.
▲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사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30여 명의 어르신에 치과 진료를 제공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갔다.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봉사단장인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22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한,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치과보존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특히, 봉사단장인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는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린치아와 충치, 치주염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장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는 “매년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동참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살피면서 진료실과는 또 다른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치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구강보건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작년 총 4회 실시됐으며, 200여 명의 독거노인에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연말까지 3회 더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 경기국제의료협회 ‘해외의료인 우수연수기관’ 선정

▲ 김희열 회장(왼쪽)과 서동훈 진료부원장.
▲ 김희열 회장(왼쪽)과 서동훈 진료부원장.

고려대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국제의료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국제의료협회가 주관하는 ‘해외의료인 우수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6일 경기국제의료협회가 주최한 제15회 정기총회에서 ‘2023년 해외의료인 우수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협회는 해외의료인 연수 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경기도와 협회의 명예를 높이는 기관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201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 해외 국적 16명의 의료인에 대한 연수를 마쳤고, 이중 몽골 국적 연수의 1명은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과대학에서 이비인후과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국외 활동으로는 지난해 8월 몽골 현지에서 열린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의료관광 대전’에 참가했고, 앞선 6월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보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우수한 보건 의료체계와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26개 협회 회원사(2023년 기준 의료 19곳ㆍ제약 7곳) 중 국제의료발전 기여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순영 원장은 “그동안 국외 의료진에 대한 연수와 해외 출장 등을 통해 해외 의료진들에게 우리 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인적 교류망 강화, 선진 의료 기술 전파 등을 위해 해외 의료인 연수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인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

▲ 정준택 회장(왼쪽)과 강승걸 센터장.
▲ 정준택 회장(왼쪽)과 강승걸 센터장.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 정신건강의학과)가 인천광역시 한의사회(회장 정준택)와 27일 인천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사랑병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사랑병원은 보건의료종사자가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자살 위험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원 34개소가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오는 7월 중 생명사랑병원으로 위촉된다. 양 기관은 향후 ▲보건의료인력 생명 지킴이 양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도움기관 연계 ▲자살 예방 정보 제공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는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도 자살 위험군이 있는 만큼 한의원도 관련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 강승걸 센터장(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심리 부검 결과, 자살사망자의 41%가 자살 사망 전 1차 의료기관을 방문하기에 1차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도 “자살 예방 활동은 생명과 건강을 보호ㆍ증진하는 일을 연구ㆍ실천해야 한다는 한의사회 윤리 강령과도 일치한다”며 “생명사랑병원 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이주민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실시

▲ 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광주 광산구 평동역 내에서 광주거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 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광주 광산구 평동역 내에서 광주거주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광주 거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광주시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김성은 전남대병원 교수), 전남대학교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김경학 전남대 교수)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앞서 지난 1일엔 광산구 평동역에서 약 90명의 이주민들이 1회차 무료 건강검진에 참여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7월 5일 광주외국인주민센터(광산구 흑석동) ▲7월 29일 양동초등학교(서구 양동) ▲7월 30일 광주이주민건강센터(광산구 우산동) ▲8월 2일 광주국제교류센터(동구 금남로)에서 진행한다.

검사는 ▲기본검사(키, 몸무게, 허리둘레, 혈압) ▲혈액검사(당뇨, 고지혈증, 간기능 등) ▲소변검사 ▲X-ray ▲설문조사(건강행태, 만성질환 현황, 미충족 의료) 등을 하며, 결핵과 홍역ㆍ수두ㆍB형 및 C형간염 등 감염성질환에 대한 검사도 실시한다.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어가 서툰 이주민을 도와 검진을 진행하며, 추후 건강검진 결과지 및 질환별 안내문을 전달하고 이상소견 발견 시 추가 상담이나 예방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권순석 단장(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은 “광주 이주민 비율은 증가세에 있으며 이주민의 체류기간 장기화ㆍ정주화되는 반면 의료접근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므로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아쉬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광주 거주 이주민의 건강실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이주민 건강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이주민 건강권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장기적 관점의 정책 마련을 위한 제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DMJ, 내분비 대사 분야 상위 10% 저널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Diabetes & Metabolism Journal(DMJ)’의 2023년도 임팩트 팩터(IF, 영향력지수)가 6.8로 발표됐다.

SCIE 내분비 대사 분야 186개 저널 중 18위로, 전년도 145개 저널 중 30위에서 큰 폭 상승했다.

다수의 권위있는 내분비 대사 분야 학술지들의 2023년도 IF가 대부분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DMJ의 IF는 상승했다. 내분비 분야 저널 중 상위 10%에 해당해 ‘Q1 저널’ 위치를 공고히 했다.

DMJ는 2017년 SCI 등재 후 2018년 IF 지수 3.263 로 시작해 현재 2배 이상으로 IF가 상승했다. 이는 DMJ가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의학학술지 중 하나로 우리 의학연구 수준에 걸맞는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한 것이라 평가된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72년 공식 학술지 ‘당뇨병(The Journal of Korean Diabetes Association)’을 처음 발간했다. 그리고 2008년 학회지 명칭을 ‘Korean Diabetes Journal’로 변경했고, 2010년부터는 SCIE 등재를 위해 영문 학술지로 전환했다. 

이후 2011년 35호 발간을 맞아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로 새롭게 창간해 현재까지 매년 6회 격월 발간하고 있다. 2010년 PMC 등재를 시작으로 2012년 SCOPUS, 2013년 EMBASE, 2017년 SCI, 2019년 MEDLINE에 등재됐다.

당뇨병학회는 “DMJ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제적인 학술지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최근 이슈와 연구 결과들을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빠르게 소개함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식재료비 후원과 배식봉사 활동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2024년 제2차 활동사진.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2024년 제2차 활동사진.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박윤선, 박소연 이하 사공협)’는 2024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27일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식재료비를 후원하고 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점심 무료배식 활동을 진행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밥상나눔으로 출발하여 2024년 6월 현재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밥퍼/빵퍼(급식지원)와, 꿈퍼(교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매일 7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침식사도 제공하는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배식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공협은 14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매 분기별로 소외된 이웃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과 장애인시설, 무료급식소 등을 찾아가 의료봉사와 일반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등 18년째 지속적으로 물심양면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공협 박윤선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 가천의대길병원 내과 교수)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끼로 온정을 베풀어주시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회공헌협의회의 조그마한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봉사활동이 있을 때마다 적극 참여해주시는 사공협 회원단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의 사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의 섬김과 나눔에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박윤선 사공협 중앙위원장, 윤원숙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복지위원장)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개최

▲ 홍영준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 심근경색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홍영준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 심근경색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정신)이 지난 24일 전남대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고위험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단일질환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의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지정 광주ㆍ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한국심장재단의 지원을 받아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건강강좌 및 무료 건강검진에 참여한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LDL-콜레스테롤 수치 180이상인 환자들에게 문자로 홍보해 모집했다. 

정 신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건강강좌는 순환기내과 안준호 교수가 ‘이상지질혈증 바로알기’, 순환기내과 홍영준 교수가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 심근경색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후엔 평소 궁금한 의료정보에 대해 두 명의 전문의에게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건강강좌에 앞서 강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0종의 혈액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의약진흥원, ‘2024 ICT 미래전략 인사이트’ 전시 부스 참가

▲ 한의약진흥원의 전시 부스 사진.
▲ 한의약진흥원의 전시 부스 사진.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24 ICT 미래전략 인사이트’ 전시 부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국내외 SW, HW 업계의 ICT 신제품ㆍ신기술ㆍ솔루션 발표 및 전시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부ㆍ공공ㆍ지자체 정보담당 및 ICT 산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관했다.
 
올해 첫 참가한 진흥원의 ICT 전시 부스에서는 최근 한의약 육성법(제4조 한의약 기술의 과학화ㆍ정보화 촉진 등) 개정에 따른 한의약 산업 기술의 과학화ㆍ정보화,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

한의약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식정보 생태계를 마련 중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전시 부스에서 한의약의 안전성ㆍ유효성 연구 지원을 위한 2가지 사업 목표와 전략을 알렸다. 

지능정보화센터(센터장 김상진)에서 수행하는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한약(한약재ㆍ한약제제 포함) 관련 실험정보 등을 통합 수집ㆍ분석ㆍ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한약정보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또한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추진단(단장 서병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에 근거한 한의약 표준 EMR 개발-보급을 통해 의무기록작성을 지원하고 한의 임상정보를 수집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정창현 원장은 “한의약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한의약의 임상ㆍ비임상 정보 등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