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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APCN&KSN 2024에서 복막투석의 미래 조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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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APCN&KSN 2024에서 복막투석의 미래 조명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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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APCN&KSN 2024에서 복막투석의 미래 조명

▲ 박스터가지난 달 14일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박스터가지난 달 14일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스터(대표 임광혁)는 지난 달 14일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 학술대회 및 제44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APCN&KSN 2024)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의대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워싱턴의대 신장내과 라즈니시 메흐로트라(Rajnish Mehrotra) 교수가 ▲복막투석의 미래: 2024년 이후 전망을, 서울의대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셰어소스와 MyPD를 통한 환자 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라즈니시 메흐로트라 교수는 말기신부전 및 투석 치료로 인한 환자들의 부담을 설명하며,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흐로트라 교수는 “장기간 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식이요법, 약물 복용, 생활 등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이에 따라 투석 치료도 과거 질환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질환을 가진 환자를 중심에 두고 치료하는 것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환자 중심 치료는 의학적 컨디션뿐 아니라 환자의 생활에서 중요한 모든 것들을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궁극적으로 환자가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많은 국가에서 환자 중심 치료를 위해 복막투석을 포함한 가정투석을 장려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가정투석 치료 비율을 높이면 가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2000년 대비 2021년에 복막투석 환자가 139%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한국은 40개 고소득 국가 중 복막투석 비율이 5% 이하인 최하위국가 그룹 국가 중 하나”라며 “복막투석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용철 교수는 디지털 헬스로 인한 의료 환경 변화와 복막투석 치료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스터의 의료진용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와 환자용 앱 ‘MyPD’의 유용성을 소개했다. 

박스터의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되어 환자의 치료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 저장돼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MyPD’는 환자가 투석 치료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 관리하는 앱으로, 당일의 투석 상태, 처방된 투석액 상세정보, 주요 활력 징후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기록된 치료 데이터는 보안 관리되고, 자동으로 셰어소스로 공유된다. 

김 교수는 “모바일 헬스, 원격 의료 등의 디지털 헬스 툴은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 능력을 향상시키며, 환자의 건강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특히, 환자 스스로 집에서 해야 하는 복막투석은 ‘셰어소스’와 ‘MyPD’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 덕에 의료진은 환자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환자는 항상 의료진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안심하고 치료에 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김 교수는 “디지털 환자 모니터링으로 복막투석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2016년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셰어소스를 활용한 이후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34% 증가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자동복막투석 시 셰어소스를 활용했을 때 활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연간 입원 횟수는 환자-년 당 0.36회, 입원 일수는 평균 6.57일 더 적어 복막투석의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유용한 도구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 측면에서도 문제 발생 시 바로 해결할 수 있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상호작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고 전했다.   

박스터 임광혁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투석 환자의 주체적인 삶을 가능케 하는 복막투석에 있어 박스터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디지털 연결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복막투석 환자의 치료 결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과 더 나은 치료 환경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스터는 APCN&KSN 2024에 부스를 마련해 디지털 환자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체험을 제공했다. 박스터는 복막투석 디지털 연결 기술(Remote Patient Management) 및 혈액투석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의료진이 셰어소스의 다양한 기능과 MyPD 앱과의 연동성을 직접 체험하고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약대생 대상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약학대학 학생들이 졸업 후 제약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 약학대학 학생들이 졸업 후 제약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국내 약학대학 학생들이 졸업 후 제약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등용문 역할을 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첫 번째 약학대학 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옥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업계의 신입사원 채용이 정체된 상황에서, 일찍부터 제약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5주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의학부, 항암사업부, 희귀질환사업부, 마켓액세스부 등 주요 부서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실습 종료 후 약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 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내년 3월부터 3개월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인턴십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정규직 입사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과 협력해 총 8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각 부서에서 실무 경험뿐 아니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다양한 업무의 이해 △선배와의 대화 △월별 1:1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약업계에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 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인재들을 일찍부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존 약학대학 학생들의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인턴십과 채용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약업계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환자들을 위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규모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종혁 교수는 “모든 전문가에게 시작이 필요하듯 약학 대학생에게도 제약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만, 경력직을 선호하는 제약 산업의 특성상 학생들에게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처럼 제약 산업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도 제약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 간 순환 근무 및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플랜 100’을 운영하며, 임직원이 글로벌 제약 바이오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0여 명의 한국 임직원들이 글로벌 지역으로 역할을 확장해 업무를 경험했거나 현재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GSK, 주한영국대사관과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 개최

▲ 주한영국대사관과 한국GSK가 7월 2일(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 주한영국대사관과 한국GSK가 7월 2일(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주한영국대사관(대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과 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가 7월 2일(화)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성인 감염병 예방과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영국과 한국 양국의 의료계, 학계, 환자 단체, 정부, 산업계 등 각계 보건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건강하게 나이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한 세션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거치며 방역과 질환예방의 중요성은 물론 노인들이 감염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세계적으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령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대책은 영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에서 필수적인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한국이 질환치료를 넘어 예방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 대사와 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와 항노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국제롱제비티센터(International Longevity Centre UK, ILC UK)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소장의 세션 발표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첫 번째 발표 연자로 나선 조비룡 교수는 ‘건강한 노년을 앞두고: 성인예방접종과 건강 노화’를 주제로 영유아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되는 성인연령대 역시 적합한 예방접종을 통한 질병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성인예방접종의 중요성과 전략 방향을 제언했다. 

조 교수는 “예방접종은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가능한 질병으로의 진행률을 감소시키는 가장 비용 효과적인 공중보건 중재 수단이지만 소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백신의 접근성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률이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백신 접종이 더 길고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 정책은 성인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건강한 노화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데이비드 싱클레어 소장은 고령화 시대에 건강 불평등은 전 세계 모든 정부의 과제이며, 성인예방접종이 그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싱클레어 소장은 “성인예방접종은 1달러 투자 시 최대 19달러의 사회적 편익을 돌려주는 것처럼 예방과 관련된 보건 예산이 많고 1인 당 예방접종 소비 비용이 큰 국가의 국민에서 기대 수명과 삶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2035년까지 인구 절반이 50세 이상으로 예측되며, 앞으로는 고령의 소비자가 경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한 노화를 지지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가 될 성인예방접종의 대중적인 접근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션 발표에 이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에서의 건강형평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진아 사무국장, 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질병관리청 임숙영 의료안전예방국장이 참여해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성인예방접종 계획과 정책 방향 등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우선 과제와 향후 정부의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김진아 사무국장은 "그 동안 정부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감염병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에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모든 국민들이 예방접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면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 내 질병 부담을 줄여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들에게 더 공평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성인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는 "질병예방이 건강한 노화 대비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학계와 정부, 그리고 산업계가 함께한 이번 포럼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사회의 국가보건시스템이 직면한 과제 해결에 대한 정책적 개선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중추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K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의약품과 백신의 개발 및 접근성 향상을 통해 감염병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화를 위해 함께 질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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